나비드라텍스

허리디스크가 심해져서 매트리스를 알아보던 중 라텍스 제품이 허리디스크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폭풍 검색을 하였습니다.

알아보니 합성라텍스를 천연라텍스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좀 믿을만하다 싶은 브랜드는 꽤 고가여서 고민했는데

나비드에서 18주년 이벤트를 하길래 전화로 문의하였습니다.

<상담>

온라인으로만 알아보고 주문 결정을 하느라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직원 두분이서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.

다른 곳에도 전화문의를 했었는데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대충 답변하는 데에 비해

나비드 상담사분들은 미리 교육을 받으셨는지 제품에 대해 상세히 알고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. 

그래서 나비드 라텍스로 바로 결정.

<배송>

오배송 문제가 발생하였고 택배 기사님의 불친절에 화가 나서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습니다.

다음 날 아침 나비드측에서 전화가 왔고 택배사와 연락하여 문제에 대한 후속 조취를 빠르게 진행해주셨습니다.

그 과정에서 진행상황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시고 제품을 받은 후 한 번 더 확인전화를 해주셨습니다.

화가 많이 난 상태였음에도 나비드의 친절한 대응과 후속 조취에 마음이 풀렸습니다. 회사에서 직원 분들 상주셔야할듯.

<제품>

- 라텍스 핀홀이 상당히 촘촘합니다.

-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합성라텍스는 쭈욱 늘어나지 않고 빵가루처럼 뜯긴다고 들어서 실험해보았는데

   나비드 제품은 쫀쫀하게 늘어나고 긁었을 때 보풀처럼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 

   탱글탱글하니 촉감이 재밌습니다.

- 냄새가 약간 나긴 납니다. 화학약품냄새는 아니고 꼬릿한? 냄새가 나는데

   저는 받자마자 속커버까지 벗겨서 세탁하고 하루 정도 놔뒀더니 냄새가 다 빠졌습니다.

   커버에 냄새가 많이 배겨있으니 커버 세탁만해도 꼬릿한 냄새가 가십니다. 

   단, 속커버 씌울 때 진짜 죽음입니다. 라텍스가 쫀득하니 달라붙어서 씌우는 게 너무 힘들어요.

<사용감>

처음에 그냥 누웠을 땐 오 푹신하네 정도였는데 잘 때 써보니 오우야 몸에 촥 감기는 느낌? 입니다.

좋아요. 꿀잠잤어요.

라텍스의 진정한 푹신함은 15센티 정도 되야 느낄 수 있다고 해서 고민했는데

저처럼 좁은 방에 두고 바닥 청소 자주 하는 사람은 7.5센티여도 충분히 푹신하고 낑낑대지만 혼자 접을 수 있다는 게 장점 같습니다.

15센티면 접는 것도 무리일 듯. 무게가 상당합니다.

언니가 누워보더니 자기도 살까 탐내고 특히 우리 집 강아지님이 너무 좋아합니다. 올라가서 안내려와요.

나비드 라텍스 잘 샀고 만족합니다. 굳굳~